안녕! 오랫만에요. 오늘도 토비입니다 >,<
임신을 하면 기쁜일만 가득가득할 줄 알았는데 난데 없이 찾아오는 입덧과 우울증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고있답니다ㅠㅠ
입덧이 심한날이면 무기력증이 더 해져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지는것 같아요...
최근 몇일동안은 마음 한구석이 좀 무겁고, 이유없이 막 울적해지더라구요..(힝)
괜찮은 척 웃다가 집에 들어와서 또 울고, 괜히 외롭다가 두렵다가....
그래서 토비가 노력했던 일들 위주로 극복방법을 적어보려구 해요!
1. 억지로라도 산책다니기 ♪
기분이 우울할때 정말 몸을 꼼짝도 안하고 싶은마음이 더 들지만 마음도 더 가라 앉는것 같아요.
너무 힘든 운동말고, 그냥 햇볕 좋은날 살짝 산책만 해도 너무 좋은것 같아요. 조금 걷다보면 숨소리도 달라지고 머릿속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 최근에 어린이대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힘들때 벤치에 누워서 하늘도 보고 하니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너무 부담 갖지말고 10분만 걸어볼까? 이정도 목표도 충분해요!! 하루 10분이 모이면 마음에도 작은 햇살이 퍼진다구용♥
2. 집에서 나가기 싫은땐 유튜브로 임산부 요가 따라해보기 ♨
진짜 산책도 나가기 싫은 날이 있어요.ㅠㅠ 사실 입덧이 심해지면 진짜 아무것도 하기가 싫거든요...
이건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 공감을 못할 겁니다..흑흑.. 저도 오늘 입덧이 조금 있는날인데도 억지로라도 20-30분 요가 따라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요! 진짜 아무것도 안하면 더 우울해지니 스스로 뭐든 하는방법 밖에 없는것 같아요 >,<
1. 요가매트를 깐다
2. 유튜브를 켠다
3. 그냥 20분이라도 따라한다
4. 하루하루 쌓이다보면 몸도 마음도 괜찮아 질꺼라고 믿는다!!
5. 스스로 칭찬해준다 >,<
3. 집에서 마구잡이로 노래하기 ♪♩
좋아하는 노래 틀어놓고 노래방에 온것처럼 막 노래부르니까 울렁거리는 것도 좀 덜한느낌이고 확실히 기분이 좋아지는것같아요!! 요가도 싫다! 산책도 싫다!! 그러면 누워서라도 노래불러보세요.ㅋㅋㅋ 진짜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말처럼, 그냥 노래부르고나면 신나고 또 행복해지고 기분도 그냥 전환되요~~~~
사촌이 추천한 스피커까지 사들고 맘껏 들으면서 노래부르고있어요 ♥
겸사겸사 태교도 된다고 믿으며.ㅋㅋㅋㅋ
4. 정말정말 힘들땐 전문가의 도움 꼭 받기 /♥\
만약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 상담 꼭 받아보기!!
산부인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도 좋고, 요즘엔 지차체에서 하는 산모우울 및 사회심리 평가 상담프로그램도 있으니 꼭 찾아보고 활용하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정신건강정보포털 사이트에 들어가면 무료상담 같은것도 받을 수 있답니당>,<
상담은 약한게 아니야!! 나를 위한 용기있는 선택인거 아시죵?
저와 함께 우울증을 겪고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글이 꼭꼭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지금 이 시기를 잘 이겨내보자구용!
저도 힘들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
오늘도 토비였어요! (좋아요와 댓글은 엄청 큰큰큰 힘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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