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도 토비에요 >,<
해가 바뀌고, 계절이 한 달씩 바뀔 때마다 가슴 한켠이 설레지 않아?
달력을 넘기며 “이번 달엔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는 사람들, 아마 나만은 아니겠죵ㅎㅎ 예전엔 휴가라는 게 7~8월 여름휴가에 한정돼 있었지만, 요즘은 워케이션, 비수기 여행, 저가 항공 특가 등을 노려 연중 언제든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하지만 막상 떠나려 하면 고민이 되는건 사실...ㅠㅠ 지금 이 시기엔 어디가 날씨 좋고, 어디는 비 오고, 어디는 성수기인지 감이 잘 안오니, 토비가 그래서 오늘은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여행하기 좋은 해외 국가들을 한눈에 정리해봤어요! 준비된 사람에게 좋은 기회는 늘 열린다. 당신의 여권이 다시 활짝 열리기를 바라며 글을 적어볼께요~~~!!! 잘 따라와줘요!
1월 – 태국, 베트남, 두바이
새해의 시작, 한국은 가장 춥다. 그럴 때 따뜻한 나라로 훌쩍 떠나는 것만큼 좋은 리셋은 없다. 태국 방콕, 푸켓, 치앙마이는 건기라 쾌적하고, 베트남 다낭이나 나트랑도 햇살 좋은 휴양을 즐기기에 좋다. 두바이는 1년 중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다. 40도 넘는 더위가 사라지고, 20~25도의 봄 날씨가 이어진다.
2월 – 스페인, 포르투갈, 대만
스페인의 세비야, 바르셀로나는 온화한 기후에 비수기라 관광객도 적고 가격도 착하다.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포르투는 겨울에도 해가 잘 드는 도시로 유명하다. 대만은 2월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온천 시즌이기도 하다.
3월 – 일본, 이탈리아, 모로코
일본은 벚꽃 시즌을 앞두고 점점 꽃망울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큐슈부터 도쿄, 오사카까지 천천히 올라오는 벚꽃을 따라 여행하는 재미가 있다. 이탈리아는 봄기운이 시작되며 유럽 여행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시기다. 모로코는 3월이 가장 쾌적하다.
4월 – 네덜란드, 미국 서부, 터키
네덜란드는 튤립 시즌이 시작된다. 쿠켄호프 공원은 꽃구경 여행자들의 성지다. 미국 서부, 특히 로스앤젤레스나 라스베이거스,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은 날씨가 가장 쾌적하다. 터키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도 걷기 좋은 도시다.
5월 – 프랑스, 크로아티아, 싱가포르
프랑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유럽 여행 시즌이 열린다. 크로아티아는 아직 관광객이 몰리기 전이며, 두브로브니크와 스플리트는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싱가포르는 연중 무덥지만, 5월은 상대적으로 비가 적어 도시와 자연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6월 – 캐나다, 아이슬란드, 발리
캐나다는 본격적인 여름 전으로, 록키산맥과 밴프, 레이크 루이스를 보기에 가장 좋다. 아이슬란드는 백야 시즌이 시작되며 밤에도 하늘이 밝다. 발리는 건기가 시작돼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7월 – 스위스, 알래스카, 하와이
스위스는 알프스를 트레킹하기 딱 좋은 시기다. 알래스카는 여름에도 선선하고, 빙하 크루즈와 야생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하와이는 연중 내내 휴양이 가능하지만, 7~8월은 해양 액티비티가 특히 활발하다.
8월 –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페루
남아공은 사파리 시즌이고, 케이프타운의 와인 투어도 인기다. 호주는 시드니나 멜버른은 선선하고 맑다. 북부 다윈이나 케언즈는 따뜻해 휴양이 가능하다. 페루는 마추픽추 트레킹의 황금기다.
9월 – 독일, 일본 홋카이도, 뉴질랜드
독일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시즌이 시작된다. 홋카이도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며 자연과 식도락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뉴질랜드는 봄이 시작되는 시기로, 만개하는 벚꽃과 녹음 사이를 여행할 수 있다.
10월 – 체코, 중국 운남성, 태국 북부
체코 프라하는 단풍이 물들며 도시 전체가 황금빛이 된다. 중국 운남성은 10월에 가장 온화하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나 파이는 쾌적하고 풍경이 푸르다.
11월 –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동남아가 다시 건기에 접어든다. 베트남 남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말레이시아의 페낭과 코타키나발루는 습하지 않고 햇살이 좋다. 성수기를 피한 저렴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12월 – 독일, 오스트리아, 괌
연말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빛을 발한다. 독일 뉘른베르크, 오스트리아 빈의 마켓은 유럽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시즌이다. 괌은 따뜻한 바다와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으로 여전히 인기 있는 겨울 휴양지다.
여행은 타이밍이다. 같은 나라라도 어느 시기에 가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풍경과 감정을 만나게 된다. 날씨, 항공권, 행사 시즌까지 고려하면, 월별로 잘 골라 떠나는 것이 현명한 여행의 시작인것같아 >,<
즐거운 여행계획 짜는데 꼭 도움이 되길 바랄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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